호랑가시 나무를 엿보다. 까마귀와 나. 얼굴 위의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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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1

제 36회 김달진 문학상 수상자 / 나기철

보왕삼매경 (신작시 외 2편) -나기철 풀리지 않는 목근육안고햇살 풀어지는산지천 가 한쪽 발 절룩이다가한쪽 눈 막았다가한쪽 귀 막았다가 벙어리 됐다가콧줄도 뀄다가 골목 두 길 흰 담장 끝응달진 이층집 상해 임시정부 건물같이문패 벗겨진 집들 아내 두고아침오가는길가 여학생이 나올 듯한 청년이 나올 듯한 묵언默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40분 걸리는 봉개 집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크고 묵직한 팔순의 할머니 헨드폰이 자주 울린다. 봉개에 다 와 기사가시외버스터미널은 내려서 갈아타고 다시 가야 한다고 하자 할머니 아무말 없이 내려서 정류장으로 걸어가신다. 사랑 노래(대표시 외 4편) 그래,너 좋을대로좋은 사람잘난 사람다 만나고나 같은 놈일랑한 삼사십 년쯤 후내가 쭉, 쭈그러지면그때라도만나 주거라 ..

문학상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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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홍, 주선화, 받아둔물, 천지경시인, 호랑가시나무, 휘돌아가는 강굽이 어느 길을 연상했다, 해가 뜨고 지는 걸...., 흐르는것은 잡을 수 없다, 까마귀와나, 주선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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