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일 선생님의 시비가 서 있다
만날고개라는 시비다
마산문협회장님과 목순원여사님이시다. 천성병시인님의 부인이다
올라가는 길에 핀 고마리...
만날공원의 어머니와 시짐 간 딸아이의 전설
마산 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천상병시인님의' 새'라는 시비다
행려병자일 때 돌아가신줄 알고 유고시집을 냈는데 그 시집 제목이 '새'
마산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았다
길이가 가장 긴 시비,
마산 바다다
장미길을 만들어두었다....
항구도시답게 섬과 바다 도시다....
올라가는 길에 유난히 붉은 분곷이다
눈길을 끌었다
시비제막식때 찍은 사진이다
돌아가시고
여기저기서
시비를 세운다
문학제를 한다
여기저기서
여사는 이제 말도 잘한다
마산 앞바다가
푸른 입을 연다
살아 생전
나 좀 봐주지....
2009년 시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