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용선대에서 바라다 본 전경.....
1월 2월 신년 기도를 위해 용선대에 올랐다...
산과 나란히 자리한 용선대...
바위 위에 남편이 앉아 담배를 피운다. 무슨 생각이 드는 걸까?...
바위에서 바라다 본 전경이다. 저수지가 보이고 평화로운 마을이 보인다.
용선대 오르는 길, 쉬운 길은 없다....
약사전 앞이다. 이곳 관룡사절은 국보가 많다.
시원하게 하늘로 올라간 나무다
뭘 말하고 있는 지,
뭘 들어다보고 있는지,
매일 듣는 목탁소리 염불소리
신선이 되어도 여러번 일 것이다
뭘 바라고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말하지 않아 모른다
모른다 말하지마라
없는 소리도 들어야 한다
텅,
텅,
울리는 소리
절을 울린다
아니 ,
나무들을 쪼개는 소리다
아니,
살아가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소리다
용선대에 올라
2010년 새해 이튿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