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나르는 집/ 주선화
타이어 두 개를 집에 매달았다
오늘밤부터 집은 달린다
쌩쌩 쌩쌩
늘 똑같은 생활의 반복
타이어 두 개가
하늘을,
세상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어준다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신춘 한국일보 당선작 (1) | 2011.03.01 |
---|---|
2011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0) | 2011.01.01 |
고양이가 나 대신 / 이상교 (0) | 2010.03.17 |
햇님이 (0) | 2010.03.02 |
비둘기 (0) | 200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