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나무를 엿보다. 까마귀와 나. 얼굴 위의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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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 전봉건
주선화
2010. 2. 8. 14:07
춤 / 전봉건
봄에
만났습니다
당신을
손길 고운
아지랑이더군요
여름에
만났습니다
당신은
다리 고운
여울이더군요
가을에
만났습니다
당신은
허리 고운
바람이더군요
겨울에
만났습니다
당신은
등어리 고운
눈발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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