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홍사성
누굴까?
흔드는 기척에
잠 깨어 둘러보아도
없다
창문 열고 밝아오는 새벽
희부윰한 하늘
아, 저기!
눈길마저 아물거리는 곳에
반짝이는
별
하나
나, 여기 있다고
밤새
널 보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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