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나무를 엿보다. 까마귀와 나. 얼굴 위의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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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주선화
2009. 3. 16. 16:34
안경
이 우 걸
껴도 희미하고 안 껴도 희미하다
초점이 너무 많아
초점잡기 어려운 세상
차라리 눈감고 보면
더 선명한 얼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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