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나무를 엿보다. 까마귀와 나. 얼굴 위의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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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홍의 경일시단] 받아둔 물

[주강홍의 경일시단] 받아둔 물 경남일보 승인 2020.11.29 16:58 받아둔 물 -주선화 밥물은 전날 받아둔 물로 한다 미리 받아둔 순한 물이다 화를 가라앉힌 물이다 찻물이나 화분에 물을 주어도 순한 물을 쓴다 순해지는 나이를 지나고 보니 두둑한 땅 아래로만 흐르는 이랑 물인 거 같고 나는 여전히 악,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넌지시 바보 소리나 듣는 그저 그렇게 받아둔 물인 거 같고 ----------------------------------------------------- 노자의 도덕경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다 인용하지 않더라도 자연에서의 물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 온유하고 스스로를 낮추며 구석구석까지 스며들어 수평을 맞추고 장애물에 비켜 갈 줄도 아는 지혜는 물론 넘쳐서 거룩히 분..

시선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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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걸...., 받아둔물, 주선화, 주강홍, 까마귀와나, 호랑가시나무, 흐르는것은 잡을 수 없다, 천지경시인, 주선화시인, 휘돌아가는 강굽이 어느 길을 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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