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년 관룡사

주선화 2009. 3. 26. 19:26

 

 

관룡사의 내력이다. 먼저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차를 두고 처음 만나는 돌문, 정겨움이 묻어난다. 방도 그렇고 작은것이 아름답다

 

 

스님들이 기거하는 방이듯 싶다 는개비가 내리다 말다

 

 

물소리가 시원하다 약수물을 마시며 건강을 기원하다

 

 

약사전의 삼층석탑, 이끼가 켜켜이 쌓여있다

 

 

석탑도 내력을 갖고 있다. 나는 어떤가? 의문을 갖는 하루였다

 

 

말은 없지만 무수한 말을 삼키고 있는 듯

 

 

그대로 탁, 멈춤이다

 

 

돌계단을 한단 한단 오르면 무엇을 기원했던가

 

 

절하고 날씨하고 어울린다고 표현하면 어떨까

고즈럭함이 좋다고 하면 어떨까

가끔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우리는 흔히 절을 찾는다

저 바위에 앉아 온갖 생각들을 물고 오듯

생각의 끝은 늘 버리고 온다

그래야 내일을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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