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 나무를 엿보다. 까마귀와 나. 얼굴 위의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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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1

2025년 포지션 신인 추천 / 윤다미

드라마투르기* (외 2편) -윤다미 어느 주말 너와 서울대공원을 그냥 걷기로 했다 이런 유원지에만 오면인구절벽이란 말은 거짓 같았고 오늘 우리 제일 젊은 날 조각상 팻말에 쓰인 제목을 소리내어 읽었다웃었다 우린 웃었다 뭐가 그리 웃긴지젊어, 우린 젊어. 서로 괜히 자랑도 좀 해보았다 저렇게 가까이 붙어 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안 친한 거야.진짜 부부들은, 저거 봐. 간격을 약간씩 두고 듬성듬성 다녀.저 팔자걸음을 좀 봐라, 진짜 똑같지 않냐. 저들은 분명 아빠와 딸 사이야. 하나씩 짚어가며 분석해 알려 주었다아직 내 앞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을 미리 까발리는 것처럼 내가 너무 친절해서 그랬다고 치자그러나 나에겐 궁금한 것이 전혀 없었다오늘 우리는 젊지만 나는 제법 피곤했고 약간의 졸음을 씹으며 걷다가저들..

신인상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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