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내 시(詩)의 뼈와 살들은먼 곳에서 온 것이 아니다.눈만 뜨면 내 귀에 딱지가 앉고 내 눈에 화살로 와 박히던저 슬픈 말씀의 못자국들저 못자국들이 내 몸을 이룬 것이다. - 성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