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저자의 말

주선화 2008. 9. 30. 16:37

내 시(詩)의 뼈와 살들은
먼 곳에서 온 것이 아니다.
눈만 뜨면
내 귀에 딱지가 앉고
내 눈에 화살로 와 박히던
저 슬픈 말씀의 못자국들
저 못자국들이 내 몸을 이룬 것이다. - 성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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